2025. 11. 04 FC서울 VS 청두 룽청(H) ‘진군가'

오늘의 응원가는 많은 수호신 특히 경기장을 처음 찾는 여러분의 응원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게시판이며, 매 경기 응원가 한 곡을 선정하여, 곡의 선정 배경, 포인트 등 여러 가지를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날아올라 그대여 함성 속의 전장으로
거친 숨결 그대로 앞을 향해 진군하라

타오르는 열정, 피 끓는 투혼을
두 발에 가득 담아 영광의 승리로 바꿔

오! 우리의 서울 오! 우리의 서울
서울은 오늘도 승리를 향해 전진, 전진하리라

오! 우리의 서울 오! 우리의 서울
서울은 오늘도 승리를 향해 전진, 전진하리라

FC서울의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11월의 첫 홈경기 오늘의 응원가는 ‘진군가’입니다.

'진군가' 서울을 사랑하는 수호신이라면 누구나 아는 응원가라고 할 수 있는 수호신의 대표 응원가 중 하나입니다. 진군가는 주로 경기 중에 사용하기보다는 선수 입장의 시간에 늘 부르는 응원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홈경기 때는 '아름다~운 서울에서~ 서울에서 살렵니다~!' 라는 음악이 깔리면 모든 수호신들이 깃발과 머플러를 하늘 높이 들어 올리고 진군가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려드리자면, 수호신이 진군가를 부르는 동안 한때 경기장에서는 K리그 공식 입장곡이 나오고 있다는 사실~ 수호신의 진군가 소리에 늘 묻히지만 사실 진군가 음악은 중간이 되면 K리그 공식 입장곡으로 바뀝니다! 앞으로도 경기장을 처음 찾는 사람도 당연히 진군가가 나오는 것처럼 알 수 있게 더 크게 진군가를 불러주세요!

그리고 원정에서도 진군가는 선수 입장과 함께 부른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진군가의 가사는 굉장히 직설적이고 강한 단어들이 사용된 응원가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0년대의 감성이 드러난달까요? 당시에 사용되었던 응원가들을 보면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열정' '투혼' 등의 단어가 진군가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런 단어들이 시대가 흘렀긴 하지만, 우리가 축구장에서 바라는 것들은 여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수들이 서울이라는 이름을 가슴에 달고 가지고 있는 모든 열정과 투혼을 이 90분이라는 시간동안 쏟아주기를 바라는 그 마음은 지금도 동일합니다. 그래서 그 걸음을 시작하는 선수 입장의 시간에 이 진군가의 가사는 딱 맞는 가사라고 생각됩니다.

쉽지 않은 상위 스플릿 원정을 치룬 우리 선수들이 이틀 밖에 휴식하지 못하고 다시 올라서는 전장이지만, 오늘 또 우리 서울의 선수들은 가지고 있는 열정과 투혼을 두발에 담아서 뛰어주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 걸음을 승리로 바꿔줄 우리 선수들을 위해 함께 외쳐봅시다.

서울은 오늘도 승리를 향해
전진! 전진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