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신 그리고 구단 보이콧
수 많은 모르는 사람들이 구단 어용단 방어회 등으로 일컫는 수호신 운영진, 그 운영진 나름 다년간 해온 한 사람으로 글 남깁니다. 작년까지 회장단 소통도 했었고 올해는 홍보팀 팀원으로 수호신 내부의 일부 일들을 돕고 있습니다.
전 현재 반응을 보면서 뭘 어떻게 하길 원하고 무엇을 만들어가고 싶은지 개인적으로 모르겠습니다. 이제 팬들이 모여서 선수의 이적을 무효화 하고 다시 돌아오게 만들고 또 감독을 내쫒으면 되는 것인가요? 그건 무슨 팀인가요? fc기성용입니까? 그러면 만족하는 건가요?
구단과 소통 혹은 운영진을 하면서 어떠한 소식에 대해서 미리 아는 경우들도 있고 해당 내용들을 운영진 내부에 공유하고 또 그에 대해서 회의하는 경우들이 왕왕 있습니다. 그런 회의를 하다보면 전체에게 공유 가능한 선이 있고 일부 이야기 할 수 없는 점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호신 회장은 그런 자리여서 그런 사실을 알고 전부 개별 팬들에게 공개하고 루머를 풀어내는 사람인가요? 그럼 그런 행태가 지속된다고 했을 때 그런 수호신 회장과 구단은 어떤 소통을 하고 무엇을 만들어 가나요? 다른 걸 다 떠나서 그럼 그렇게 했을 때 수호신이라는 이름으로 당신들이 그 뒷감당을 같이 짐지고 싸워주나요?
수호신 회장 뭐하나 생기는거 없이 진짜 자기돈 꼴아박으면서 자기 시간, 이 일과 병행할 수 있는 일자리 이런 진짜 삶의 모든 부분에 이 일에 지장이 없게 또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주변사람들과 맘 상해가며 싸워가던 사람이라 전 생각합니다. 방어회요? 방어회 사준다고 할 말을 안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사람이면 그 전에 뭘 받아쳐먹고 해먹어도 해먹었을 새끼입니다. 그리고 안들킬 새끼에요.
저도 다 알고 싶고 레전드 선수들이 이딴식으로 떠나는 것에 대해서 정말 화나고 이 구단이나 이정도 밖에 선수관리 못하는 감독한테도 정말 화납니다. 계속 뭘해야 할지 고민하고 많이 회장단 방에서 이야기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선넘는 발언들에 참을 수 없어서 글 남깁니다. 방어회 사줄테니까 욕하지 말아보세요 당신들도 안할 인간들인가.
전 2분기 회의 갈겁니다. 가서 뭔 소리를 하는지도 들어볼꺼고 회장단방에 나온 이야기 다 따져 들을 예정입니다. 다들 오시죠 얼굴보고 할 이야기 다 하죠 지금 하는 말들이 얼굴보고도 할 말일지 생각해보고 다들 오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