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02. 22 FC서울 VS FC안양 (H) '숙명'
2024. 02. 22 FC서울 VS FC안양 (H) '숙명'
오늘의 응원가는 많은 수호신 특히 경기장을 처음 찾는 여러분의 응원을 돕기위해 운영되는 게시판이며, 매 경기마다 응원가 한 곡을 선정하여, 곡의 선정 배경, 포인트 등 여러 가지를 안내해 드리려고 합니다!
2025 시즌 FC서울 첫 홈경기 오늘의 응원가는 '숙명'입니다.
'숙명'은 정말 많은 수호신분들이 사랑하는 응원가죠! 또 요즘 K리그 안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멜로디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아무리 응원가가 돌고 돈다고 하지만 가장 먼저 발표한 것은 서울! 아무래도 탐(북)박자나 가사의 웅장함도 서울의 '숙명'에 미치는 곡은 없는 것 같습니다.
'숙명'은 수호신 공식 응원가로 2023년에 발표되었습니다. 원래 수호신 소모임 중 하나인 Gruppo THANATOS의 그룹 내 응원가로 2019년에 발표한 곡인데, 웅장한 느낌과 직관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Gruppo THANATOS가 경기 끝나고 경기장에 남아 이 곡을 부를 때 해당 소모임이 아닌 분들도 종종 따라 부르던 곡입니다.
수호신 곡으로 같이 사용하면 어떻겠냐는 의견들이 있었고, 그 의견이 받아들여져 수호신 모두가 형제의 이름으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수호신 응원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형제라는 단어의 사용이 괜찮을까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수용해 주신 덕분에 곡의 분위기에 맞아떨어지는 가사로 불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응원가 '숙명'의 포인트 두 가지가 있는데요! 한가지는 처음 도입부에 모두 함께 두 손을 들고 치는 박수입니다. 응원가를 잘 들어보시면 탐(북) 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는 부분이 있는데 모두의 양손이 올라와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장면만큼 또 멋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탐(북) 소리가 바뀌는 부분 '가자 형제여' 이 부분부터는 모두가 발맞추어 뛰는 것을 볼 수 있고, 코어의 어떤 부분에서는 어깨동무를 하며 함께 응원하는 사람들을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함께하고 싶으시다면 코어는 언제든 열려있습니다!(비지정석 운영)
숙명: 날 때부터 타고난 정해진 운명. 또는 피할 수 없는 운명.
숙명의 사전적 정의입니다. 시즌이 시작되었고 언젠가는 만나게 될 피할 수 없는 상대와 만나는 개막전입니다. 라이벌은 아니지만, 경기가 시작하기 전부터 경기장 안팎에서 서로의 이야기가 넘쳐나는 이때 다른 어떤 것보다 경기장에 찾아 우리 앞에 놓인 싸움 앞에 하나의 목소리를 가득 채우는 것이 우리 지지자들의 숙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2025시즌 첫 홈경기 우리의 목소리로 이 공간을 가득 채워 서울의 7번째 별을 향한 한걸음을 딛여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