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전 리뷰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제꺼 쿠팡 문제가 내일 해결될 것 같아서 이번 경기까지만 30분 하이라이트를 보고 쓰겠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양 팀의 라인업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지난 경기와 똑같은 라인업을 가지고 왔는데요.
14시 경기였기 때문에 전반은 수비적으로 나가고 후반에 일류첸코 팔로세비치 윌리안 등의 주전 선수들을 넣으면서 승부를 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울산은 대구전과는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마틴 아담 선수와 주민규 선수가 대구전때는 양 윙을 u22 룰에 해당하는 선수들을 썼었다면 이제는 주전 2명을 바로 넣었고 미드필더 3명도 모두 교체 되었고 임종은 선수를 대신해서 황석호 선수가 나왔습니다.
전반 양 팀의 컨셉은 확실하게 달랐습니다.
울산은 서울의 측면을 공략하려고 했고 서울은 숙이다가 팍 나가는게 전반의 주요 장면이었는데요.
이 장면은 울산의 좋은 커팅 장면이나 서울의 1라운드 광주전에서도 비슷한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막지 못한 것이 생각나서 가져왔습니다.또한 이번 경기 서울은 크로스를 활용한 공격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공격 상황을 많이 만들지는 못했는데요.개인적으로는 공격진들의 박스 내에서 정적인 움직임이 아쉬웠습니다.움직이면서 상대 수비에게 혼란을 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20분 21초 임상협 선수가 역습하는 상황인데요.
여기서 박동진 선수가 수비 2명의 시선을 잡으며 있고 빈공간(빨간부분)을 김신진 선수가 점유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또한 역습을 할 때 서울의 전체적인 스피드가 아쉬웠는데 지난 제주전 직전에 김기동 감독님의 인터뷰가 생각났습니다.
이번 경기 서울의 상황 중 제일 좋았던 장면이라고 생각하는 장면입니다.공을 가진 이승준 선수에게 2명의 울산 수비가 붙으려고 하자 이태석 선수가 오버래핑을 하면서 설영우 선수의 시선을 방해하며 자기에게로 이끌었고 이는 이승준 선수에게 1대1상황을 만들어주었습니다.이승준 선수는 이를 유효슈팅으로 이어나갔죠.
후반 서울의 파상공세는 울산의 조현우 골키퍼한테 막히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또한 경기 막판 서울 입장에선 달갑지 않는 판정으로 인해 패널티킥을 내주게 되며 홈 3연패 & 울산 상대 19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나가게 됩니다.
케이리그의 1로빈이 끝나고 다음주부터는 2로빈이 시작됩니다.
상위스플릿 하위스플릿이 나눠지기까지는 이제 2개의 로빈만 남아있는데요.
1로빈의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을 나름대로 써볼까합니다.
좋았던 점
1.졌지만 희망을 본 현대가와의 2경기
2.계속해서 발굴되고 있는 유스들
3.백종범이 돌아오자 안정된 후방
4.본인의 건재함을 보여주는 일류첸코(현 득점 3위(5골),공동 선수 생각하면 5위)
아쉬운 점
1.어쨌든 현대가 상대 무승중(심지어 작년부터 대전상대로도 무패중)
2.만족하기 힘든 현재의 순위
3.길어지는 홈 연패
4.연승은 없는 현 상황
서울은 이제 인천 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천은 최근 3경기 1승 2무 심지어 그 상대들이 김천-포항과 무승부,전북 상대로 3대0 승리라는 것을 감안하면 무시하지 못할 상대인데요.(내일 인천전 프리뷰 올라갑니다)이번주 토요일 인천전에서 서울이 아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해 볼만할 것 같습니다.
최근 현생 /쿠팡 이슈로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 점 죄송하게 생각하면서 다음 경기 때는 제대로 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