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시즌 7번째 별을 위해 채워야할 서울의 숙제>

1. 2025 시즌 서울이 남긴 숙제

2. 열린 겨울 이적시장.. 서울이 채워야할 곳은?

*이번 글은 작성자의 주관이 많이 들어가있고 저는 딱히 영입 관련 이야기를 듣는 곳이 없다보니 나온 루머를 기반하여 작성합니다. 서울 팬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2025시즌 서울이 남긴 숙제>

2025 시즌이 끝났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2025 시즌이었는데요. 이번 총평에서는 서울의 2025 시즌을 돌아보며 여기서 남은 숙제를 좀 몇가지 꼽아볼까 합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1. 너의 등을 바라보면 우린 걱정돼

-> GK 동선 정리

이번 시즌 골키퍼 선수들은 아쉬운 폼을 보여주었습니다. 강현무 선수는 두말할 필요도 없고 최철원 선수가 그나마 무난한 폼을 보여주었으나 아무래도 마지막 멜버른전이 아쉬웠죠. 당연히 재계약은 안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fc서울 sns 스크린샷

현재 서울은 이랜드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구성윤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철원 골키퍼가 FA가 되니 최철원 골키퍼을 내보내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고연봉 키퍼가 2명이 되어버리는데다가 내년 말엔 백종범 골키퍼의 전역도 있으니 골키퍼 쪽 동선정리가 필요한 서울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2. 안데르손 활용법

-> 플메 / 윙어?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멜버른전 이후 서울의 캡틴 린가드가 떠났습니다. 단순한 슈퍼스타의 이적으로만 볼 부분은 아닙니다. 린가드가 있던 2시즌 동안 린가드는 모두 팀 내 최고 득점자였기 때문인데요.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그렇기에 여름 이적시장부터 수원FC에서 공들여서 데려온 안데르손에게 큰 기대를 걸 수 밖에 없는 서울입니다. 과연 김기동 감독님은 안데르손을 린가드와 똑같은 위치에서 뛰게 하실까요 아니면 윙어에서 뛰게하실까요?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3. 정승원 위치

-> 3선이냐 윙이냐

직전 시즌 분명히 우윙에서 좋은 폼을 보여주던 정승원은 어디가고 이번 시즌 뭔가 아쉬운 정승원 선수였는데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선이랑 윙을 번갈아면서 뛰다보니 꾸준하게 잘하기 애매한 상황이 결국 이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사실 서울은 현재 2선도, 3선도 모두 부족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정승원 선수의 위치를 어느 정도 고정을 시킨 이후 영입에 더 열을 내는게 맞지 않나가 작성자의 생각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4. 대체하지 못한 일류첸코의 빈자리

-> 후이즈로 괜찮을까?

사진 출처 : 1차 프로축구연맹 2차 풋볼리스트

이번 시즌 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셨는데요. 기성용 대체를 못해서 시즌이 망했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면 이번 시즌 서울은 기성용 대체를 못한게 아닌 일류첸코 빈자리를 제대로 채우지 못한게 컸다고 생각합니다.

둑스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직전 총평 때 썼었죠. 둑스와 일류첸코만 놓고 비교하면 연계는 둑스가 더 나을지 몰라도 나머지 부분에서는 일류첸코가 더 좋은 선수입니다. 스피드 부분이야 둘 다 느리니 뭐라하긴 좀 애매하네요.

사진 출처 : 스포츠니어스 기사

서울은 15일 성남에서 후이즈 선수 영입 단독 기사를 띄우며 빠르게 최전방에 대한 어느 정도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과연 후이즈 선수는 일류첸코 선수 이후 톱에 대해 생각이 많은 서울에게 한줄기 빛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5. 감독 뒤에 숨는 코치진들

-> 리그 우승을 만들 수 있는 코치진이 맞을까?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24 시즌부터 서울의 키퍼들에 대한 근심은 컸습니다. 이는 이태석과 강현무 트레이드로 어느 정도 해결한 듯 보였죠. 하지만 2025 시즌 서울은 다시 한번 골키퍼들로 인해 머리를 감싸야했습니다. 믿었던 강현무 골키퍼마저 실수를 연발하며 어이없는 실점의 빌미가 된 것인데요.

또한 지난 해와는 다르게 후반기로 접어 들수록 선수들의 미스로 계속해서 결승골과 직결되는 상황들이 있었는데요. 과연 코칭 스태프의 이번 시즌 준비는 잘 되었었던 것일까요?

<서울이 채워야할 포메이션>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한숨만 나오는 뎁스

-> 벤치도 좀 채워주세요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서울은 2선과 3선이 부족합니다. 윙 자원만 이야기하면 안데르손 루카스 손승범 바또 정승원 문선민 조영욱 이렇게 7명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안데르손이 플메로 빠지면 6명에 어린 자원인 바또도 빼면 5명이죠.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조영욱은 서울에 남는다는 보장이 없고 손승범도 재계약 이후 포항으로 임대를 간다는 단독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승원이 윙어로 뛴다고 해도 3명 뿐입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3선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황도윤, 이승모, 류재문, 박장한결, 허동민, 민지훈, 최준(정승원 선수는 제외하겠습니다.) 허동민, 민지훈 선수는 제가 스타일을 모르니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이 중에 류재문 선수는 대구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김기동 감독님은 442 대형을 쓰시는데요. 이때 2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은 킥이 더 좋은 미드필더를, 나머지 한 명은 일단 많이 뛰는 미드필더를 배치시킵니다. 킥이 좋은 선수에는 이승모, 황도윤이 들어갈 것이고 많이 뛰는 선수에는 박장한결, 최준, 류재문이 들어가겠죠.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여기서부터 문제는 최준 선수도 윙백과 미드필더를 왔다갔다하다보니 계속해서 3선을 설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승모 선수의 폼도 애매하다보니 황도윤은 좋은 선수임에도 게임 체인져로 후보로 뛰어야하는 아쉬움이 남죠.

개인적인 생각은 옆에서 많이 뛰는 선수가 1인분만 해주면 서울의 킥 좋은 선수들은 대부분 그 이상을 해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그런 부분을 좀 채워주면 이번 시즌 큰 일을 일으키기에는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또한 안데르손의 로테이션용 선수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의 남태희 선수를 데려왔으면 하지만 쉽진 않을 것 같네요. 김진수 선수 자리에는 안재민 선수가 복귀한 것으로 자동으로 채워질 것 같구요. 배현서 선수는 임대로 나가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톱도 클리말라, 후이즈, 천성훈, 정한민 이렇게 4명이 있으니 다행히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 수호신 공식 유튜브

3년 내로 리그 우승을 한다는 감독님 부임 약속도 이제 1년 남았습니다. 타팀들이 빠르게 영입을 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도 빠르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넣어 마지막 리그 우승을 한지 10년이 되는 2026년 7번째 별을 달았으면 좋겠네요.

2025년 한 시즌 동안 부족한 제 글을 읽어주신 서울팬 여러분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