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라운드 대전하나전 리뷰입니다.
< 김주성 선수 고생 많으셨습니다🖤❤️ >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지난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과 만났습니다. 2위로 가기 위한 승점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서울에게는 중요한 경기였는데요. 다만 서울은 대전이 하나은행의 인수 이후 케이리그1에 승격하고 나서 대전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이 서울에게는 부담이었습니다.
반면 직전 경기 제주에게 패배한 서울과 다르게 대전은 직전 경기 울산에게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였었는데요. 또한 위에서 말했듯이 서울이 대전 원정에서 이기지 못했던 것도 대전에게는 좋은 부분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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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전역한 유강현 선수가 원톱을 차지하였고 U22세룰로는 김현오 선숭하 김한서 선수를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이순민 선수가 케이리그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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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서울은 경고누적이었던 김진수 김주성 선수가 돌아왔고 경고누적인 최준 선수를 대신해 박수일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안데르손 선수와 루카스 선수가 동시에 선발에 이름을 올리며 둑스 선수가 벤치로 갑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전반 8분 측면에서 박수일 선수가 공을 몰다가 벌려진 대전 수비 사이에 위치해 침투하던 린가드 선수에게 쓰루패스를 내주었고 린가드 선수는 이를 잡아 슈팅까지 이어봤지만 이창근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12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대전 수비가 헤딩 클리어링을 하자 정승원 선수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뜨며 아쉬움을 감킨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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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분 김진수가 침투하던 조영욱에게 패스를 내주었고 조영욱이 볼줄기를 살리며 이창근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이창근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2분 뒤인 24분에는 린가드의 패스를 조영욱과 안톤 이창근 모두가 도전하였고 이 과정에서 안톤에게 조영욱이 밀렸으나 심판은 아무 문제 없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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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26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유강현이 좋은 움직임과 함께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습니다. 4분 뒤인 30분에는 정재희가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김주성이 좋은 집중력으로 이를 걷어내었고 김문환의 크로스는 강현무가 골문 앞에서 쳐내며 서울을 위기에서 건졌습니다. 40분에는 이명재의 크로스를 야잔이 처리하는 과정에서 미스를 내었고 정재희가 노마킹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맞으며 골문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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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분 유강현 선수가 좋은 드리블로 서울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지막 야잔의 클리어링에 막혔고 42분에도 서울의 문전에서 혼전 상황이 벌어졌으나 서울 수비진의 좋은 집중력으로 이를 막아냈습니다. 47분 루카스가 비어있는 안데르손에게 내주었고 안데르손은 이를 왼발 슈팅을 강하게 때렸으나 골대 위로 벗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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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분 패스 플레이를 하던 서울은 린가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였고 이는 박스 안에 있던 안톤의 팔에 맞으며 핸드볼 파울을 범하게 하며 페널트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10분 이를 린가드가 마무리 지으며 경기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3분 뒤인 13분 공을 재탈취한 후 중원에서 드리블하던 안데르손은 침투하던 린가드에게 공을 찔러주었고 린가드는 2대2 상황에서 비어있던 문선민에게 내주었으나 문선민의 슈팅은 골대에 맞으며 추가골에는 실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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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뒤 정승원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며 코너킥을 얻는데 만족하여야했고 16분에는 상대의 약한 패스와 함께 패스 선택지를 예측 성공한 린가드 선수는 압박으로 공을 빼았았고 1대1 상황을 만들었으나 이창근 선수의 선방으로 골을 넣지 못하였습니다.
대전은 22분 김문환의 크로스가 김진수 맞고 굴절되자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으나 VAR 끝에 노피케이 판정을 받자 대전의 서포터즈들은 "멍청한 심판"을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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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뒤 서울은 정승원이 역습을 시작하였고 벌려져있던 문선민에게 내주었습니다. 문선민은 이를 침투하던 린가드에게 내주었고 린가드는 이를 땅볼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땅볼 크로스를 안톤이 뛰며 걷어내었고 이때 흐른공을 안데르손이 마무리 지으며 2점차를 만드나 했으나 심판은 직전 상황 둑스가 안톤을 밀었다고 판정하며 노골을 선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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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 상황 직후 주민규를 순간적으로 놓치며 위기를 내주었으나 주민규가 미끄러지며 슈팅할때 힘을 제대로 싣지 못하며 강현무 선수가 잘 막아내었습니다. 31분 김현욱의 크로스를 서울이 헤딩 클리어링 하자 세컨볼을 이명재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바운스 되며 강현무 골키퍼 정면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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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분 서울은 이승모 선수가 중거리 슈팅으로 대전의 골문을 노렸으나 이창근의 세이브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1분 뒤에는 정승원 선수와 문선민 선수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이후에 박스 안에서 대전 선수와 경쟁하다 박스 안에서 넘어졌으나 심판은 아무 문제 없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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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뒤 대전의 역습 이후 쿠텍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으나 야잔이 걷어내었고 서울은 7분 뒤인 50분 둑스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문선민에게 닿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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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전과 서울의 경기는 마무리되었습니다. 서울은 대전이 승격한 이후 첫 대전 원정 승리를 거두었고 대구전 직전 잠깐의 휴식기 전에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었는데요. 서울의 다음 경기는 위기의 대구입니다. 서울은 여기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요?
<아래부터는 경기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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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반 공을 전개할때 3 - 2 - 4 - 1 대형으로 전개하였는데요. 이때 안데르손이 원톱 자리에 위치하여 있고 조영욱이 내려와 미드필더 싸움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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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이번 경기 전략은 비어있는 포켓을 만들어 점유하고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자는 모습이었는데요. 전반 둑스를 쓰지 않고 버티는 것보다는 침투와 빠른 연계에 강점인 선수들을 사용하며 이를 확실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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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대전은 서울의 측면을 노렸지만 크로스로는 서울의 두 센터백을 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대전은 이번 경기로 2로빈부터 왜 본인 팀이 힘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경기였지 않나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