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라운드 전북현대전 리뷰입니다.
<서울이 6월 무패행진을 이어나갑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21일 저녁 전북 원정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게 전북은 상성 면에서 분명히 어려운 상대지만 전북 원정에서는 지난 시즌 5대1 대승 이후 3로빈에서도 0대0으로 비기며 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장소인데요.
다만 경기전까지 전북은 15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에서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던 팀이었습니다. 마지막 리그에서의 패배가 3월 9일 강원에게 당시 1대2 패배라는 점은 전북이 지난 시즌과는 비교도 안되게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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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깜짝 놀랄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박수일 선수가 선발에서 빠졌고 루카스 선수 대신 손승범 선수가 들어가며 윙어에서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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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북의 이번 경기에서의 고민은 최고의 폼을 보여주던 전진우 선수가 징계로 나오지 못하는 부분이었을텐데요. 지난 경기 교체 출전한 이승우 선수가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넣었습니다. 또한 김태환이 빠진 부분에서 김하준 선수가 들어가며 25시즌 첫 경기를 치뤘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전북은 전반 6분 이승우 선수가 처음 때린 슈팅이 수비 맞고 굴절되자 재차 슈팅을 날리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17분 서울은 김진수 선수가 왼발 슈팅을 날린 것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아쉬움을 삼켜야했고 6분 뒤에는 정승원의 슈팅이 굴절되며 코너킥으로 이어졌습니다. 김진수의 코너킥 이후 정승원이 세컨볼을 잡아 비어있던 린가드에게 내주었고 린가드는 이를 크로스로 이어나갔고 이를 류재문 선수가 헤딩골로 만들어내며 서울은 전주성에서의 선제골에 성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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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전북은 34분 이승우의 왼발 슈팅이 있었지만 강현무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는 슈팅이었습니다. 하지만 46분 송민규 선수가 골을 뽑아내며 전설매치 2경기 연속 골과 함께 경기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제주전 이창민 선수에게 했던 실점과 매우 유사해서 아쉬웠던 장면이었습니다.) 서울은 48분 둑스가 재차 뜬 공을 헤더로 이어봤지만 송범근이 캐칭해내며 아쉬움을 삼켜야했고 이렇게 전반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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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8분 이승우의 드리블 이후 강상윤이 공을 받아 김태현에게 찔러주며 1대1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김주성의 좋은 커버로 위기에서 벗어난 서울이었습니다. 3분 뒤 서울은 문선민 선수가 왼발 슈팅을 이어봤지만 아쉽게도 뜨고 말았고 14분에는 정승원이 비어있던 린가드에게 패스를 내주자 린가드가 감아차기를 시도하였으나 골대 옆으로 비켜나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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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9분 문선민의 찔러주는 패스를 전북 수비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같은 팀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으나 송범근 골키퍼가 잡아내며 아쉬움을 삼켜야했고 5분 뒤에는 정승원의 중거리 프리킥은 떠버리며 다시한번 아쉬움을 삼켜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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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8분 전북은 이승우 대신 새로 영입한 츄마시를 투입하며 케이리그 데뷔전을 치르게 하였습니다. 45분 권창훈의 크로스를 강상윤이 헤딩으로 이어봤으나 다행히 최철원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서울이었습니다. 2분 뒤에는 츄마시의 중거리 슈팅이 있었지만 골대에서 크게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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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아쉽게도 각각 승점 1점씩만을 나눠갖었습니다. 다만 서울은 6월 한달 동안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전북은 15게임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서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었는데요. 양 팀은 각각 서울운 포항을, 전북은 김천을 만난 이후 A매치 브레이크 직전 코리아컵에서 만납니다.
서로 물러설 수 없는 경기에서 결국 웃는 팀은 어디일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 분석 글입니다.>
전북은 공격 대형시 343 대형으로 전개하였습니다.
다만 서울의 442 대형에서의 투톱의 압박을 벗어나기 위해 골키퍼가 빌드업에 많이 참여한 부분이 눈에 띄웠는데요.
특히나 공격 시 티아고가 내려오면서 수비가 딸려나오면 뒷공간을 계속해서 파고드는 부분이 눈에 띄웠습니다.
-> 특히나 이를 양 윙들 송민규, 이승우 선수와 삼각 대형을 만들며 움직이는 모습이었는데요
-> 서울은 지난 광주전과 비슷하게 많이 내려앉으며 전북의 뒷공간 특히나 공격적으로 윙백을 쓰는 전북의 측면 뒷공간을 공략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특히 전북은 동점 이후 강한 전방 압박을 할때 4141 대형으로 전방의 5명이 서울의 후방을 향해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번 경기 서울의 아쉬웠던 점 몇가지를 꼽아보자면
1. 공 주위의 수적 우위 ×
-> 패스 선택지가 제한됨
2. 공수 간격이 벌려짐
-> 이를 몇몇 선수들이 커버하여도 체력 부담이 커짐
3. 아쉬운 교체
-> 개인적으로는 체력안배로도 또한 측면에서의 파괴력으로도 루카스 선수의 투입을 기대했는데 이런 부분은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