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라운드 포항스틸러스전 프리뷰입니다.
<최근 홈에서 승리가 없는 서울이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지난 21일 전북 원정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상대팀의 폼이 리그 내에서 가장 좋은 팀이었기에 서울에게는 까다로운 팀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예상 외로 서울은 전반 24분 류재문의 선제 헤딩골로 전북의 골문을 갈랐으나 전반 추가시간 송민규에게 동점골을 내주었고 양 팀은 이 때의 골들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대로 포항은 김천 원정에서 1대0 패배 이후 대구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고 제주와의 홈 경기에 2대1로 이기며 분위기를 반전하였습니다. 조르지 오베르단 등 외국인 선수들이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부분도 포항에게는 호재이나 제주전에서 이태석이 시즌 5번째 옐로카드로 이번 경기에선 못 나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습니다.
양 팀은 57승 57무 65패로 포항이 역대 전적에서는 우세한데요. 다만 최근 10경기에선 3승 5무 2패로 서울이 우세합니다만 이번 시즌 10라운드 포항 원정에선 오베르단의 선제결승골로 1대0으로 포항이 이긴 전적이 있습니다.
1. 양 팀의 전력 누수.. 강현무와 이태석
https://www.instagram.com/reel/DLMFrtFpPS6/?igsh=MWFkcjZyMGt2aGhuNw==
(최철원 골키퍼 세이브 장면)
지난 서울의 전북전에선 낯선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바로 최철원 선수가 나오며 골키퍼 교체가 이뤄진 것이었는데요. 물론 강현무 선수의 실점 장면이 아쉽다할 수는 있지만 온전히 골키퍼의 실책이라고 보기엔 아닌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최철원 선수는 오랜만의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괜찮은 경기력으로 후반 45분동안 무실점 경기를 펼쳤는데요. 특히 마지막의 세이브로 서울의 골문을 지킨 최철원 골키퍼였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경기 이후 감독님의 인터뷰에선 강현무 골키퍼가 어지러움증을 호소하여 교체했다고 하였는데요. 단순히 그 날 경기에서만의 문제로만 끝날지 아니면 이후 폼이나 부상과도 이어질 수 있을 상황인지는 모르기에 서울은 후방에 대한 변수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반대로 위에서 말했듯이 포항은 이태석 선수가 시즌 5번째 옐로카드를 받으며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데요. 포항으로 이적 이후 좋은 폼을 보여주던 이태석 선수의 결장은 포항 입장으로썬 아쉬울 상황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2. 홈에서 약한 서울 vs 원정 3승 4무 3패의 포항
이번 시즌 서울은 원정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나 홈 성적은 처참한데요. 마지막 홈에서의 승리가 3월 29일 대구전이고 이후 홈에서 승리 세레머니, 뒷풀이 모두 없는 서울입니다.
포항의 원정 성적은 참 애매한데요. 6월 서울 원정을 제외한 나머지 2개의 원정에서 1무 1패를 거둔 포항입니다만 5월 중 코리아컵을 제외한 원정 경기 성적을 생각하면 2승 1무로 좋은 포항이기에 서울 입장에선 애매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동아시안컵전 마지막 리그 경기... 승자는?
사진 출처 : KFA 인스타그램 스크린샷
7월은 동아시안컵이 있는 달입니다. 한국은 7월 7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1일 홍콩전, 15일 일본전을 치루는데요. 서울에서는 문선민, 김주성 선수가 뽑혔고 포항에서는 이호재, 이태석 선수가 뽑히며 국가대표에 승선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FC서울 인스타그램 스크린샷
다만 서울은 동아시안컵전 한경기가 남아있는데요. 바로 코리아컵 16강전 전북과의 홈경기가 7월 2일 19시 30분에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서울의 레전드 기성용 선수의 이적사가로 인해 많은 팬분들의 분노가 커진 현 상황 때문에라도 성적이 중요해진 서울이기에 이번 코리아컵에서는 2년차에 코리아컵 우승을 말하신 김기동 감독님의 약속이 어느때보다도 잘 지켜져야할 경기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하이라이트와 스탯으로 보는 태하볼... 포항의 축구>
박태하 감독님은 442대형을 주로 사용하십니다.
이호재 조르지
어정원 김동진 오베르단 주닝요
(황서웅) (김인성)
이태석 전민광 박승욱 신광훈
(한현서) (아스프로)
황인재
포항은 유효슈팅이 많은 팀입니다. 81개로 3번째로 많은 유효슈팅을 찬 팀이기에 수비진의 집중력이 요구됩니다.
특히 PA 내 슈팅이 133개로 리그에서 4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였는데요.
특히 양 윙어들을 잘 활용하면서 롱패스를 많이 사용합니다. 롱패스는 657개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그만큼 오프사이드도 32개로 4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팀입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유튜브
포항의 전개 방식인데요. 대전과의 경기에서 포항의 3-2 대형의 후방 빌드업 시 대전 선수들이 미드필더들을 잡고 있자 다이렉트로 공격수한테 찔러주는 공을 공격수는 이를 측면에서 뒷공간 침투하는 선수에게 뿌려주는 식으로 전개합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유튜브
또한 이 장면은 포항의 전개가 황인재 골키퍼로부터 시작되는 장면인데요. 황인재 골키퍼가 롱킥을 날려주면 조르지/이호재 선수가 헤딩을 하면서 세컨볼을 만들고 이를 빠르게 역습으로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포항은 롱볼을 사용하기에 특히 헤더 미스가 많은 야잔 선수 쪽에서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포항은 특히 약속된 세트피스가 좋기에 세트피스 상황 시 마킹 선수를 놓치면 안됩니다.
포항 윙어들은 하프스페이스 침투가 좋기에 이를 막기 위해선 윙어들의 수비가담이 중요해보입니다.
포항의 태클 성공은 173개로 2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하였고
피파울 수도 247개로 2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나 신광훈 선수의 노련함을 조심해야합니다.
공중 경합에서 477회 승리, 지상 경합에서는 233회 승리하며 모두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스탯을 기록한 포항의 수비 스탯입니다.
<작성자의 픽 양 팀 키플레이어>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FC서울 : 루카스 실바
상대는 중거리 슈팅을 많이 내주기에 루카스에게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음
사진 출처 : 스포츠 조선
포항 스틸러스 : 조르지
최근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
<작성자의 예상 스타팅 11>
둑스 린가드
루카스 황도윤 류재문 정승원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
강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