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라운드 강원전 리뷰입니다.
<아쉬운 경기력과 함께 서울의 홈 경기 승리는 또 미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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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7일 홈에서 강원과 만났습니다. 강원은 지난 1로빈에서 서울이 강원 원정을 가서 조영욱의 골로 1대0 승리를 거두었던 팀인데요.
서울이 홈에서 강원에게 마지막으로 패한 경기는 21년도 4월 3일 당시 고무열의 PK골로 0대1로 패배한 경기였는데요. 이후로 홈에서 강원에게는 진적 없는 서울이지만 현재 서울의 입장에선 홈에서의 마지막 승리가 3월 29일 대구전이고 이후 홈 5경기에서 2무 3패로 5경기 동안 홈 무승이 이어지는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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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날의 경기는 서울이 처음으로 써드 유니폼을 입은 경기이기에 많은 기대가 있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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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 경기 복귀했던 이승모 선수가 스타팅 11에 들어오며 명단제외된 황도윤을 대체하였고 박성훈이 2경기 연속 선발을 처지하며 김주성 선수가 벤치로 갔습니다. 새로 데려온 클리말라는 일단 벤치에서 스타팅한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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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일단 최근 3경기 8실점한 이광연 대신 박청효를 선발로 투입하였습니다. 박청효는 지난 시즌 코리아컵 16강전에서 서울의 홈에서 서울과 한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기억이 있는 선수인데요. 또한 양 윙백을 신민하 송준석을 투입하며 홍철 이유현을 쓰던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수비에서 대거 변화를 준 강원이었습니다.
또한 김동현 짝으로 김대우를 썼던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이유현을 쓰며 미드필더 조합을 바꿨고 김도현을 빼고 그 자리에 이지호를 쓰면서 투톱에서 가브리엘의 짝궁을 이상헌으로 바꾸며 지난 경기와는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가진 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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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전반 5분경 김동현의 반대전환 롱패스를 이기혁이 안에 있던 이지호에게 내주었고 이지호는 드리블하며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옆으로 비켜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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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2분 뒤 김진수의 롱스로인을 둑스가 비어있던 린가드에게 내주었고 린가드는 이를 슈팅까지 이어봤지만 수비 블록에 막혔고 이후 정승원의 재차 슈팅도 수비에게 재차 막히고 말았습니다. 또한 전반 9분에는 이승모와 원투패스를 가진 루카스가 드리블을 하며 왼발 슈팅을 이어봤지만 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16분에는 린가드의 코너킥을 야잔과 상대 수비가 경합하다가 뒤에있던 루카스에게 흘렀고 루카스는 이를 골키퍼 다리 사이로 밀어넣어봤으나 김동헌 선수의 발에 맞으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직후 스로인 상황에서는 정승원 선수가 왼발로 슈팅을 이어봤지만 뜨고 말았습니다. 강원은 19분 이지호가 오른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강현무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삼켜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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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4분 이지호가 역습을 이어나가다가 뒷공간 침투하는 이상헌에게 내주었고 이상헌은 이를 왼발 슈팅을 날리며 서울의 골문을 가르며 선제골을 기록하였습니다. 기세가 오른 32분 크로스 상황 이후 가브리엘에게 맞은 공이 서울의 골문에 들어가는 듯 했으나 강현무가 캐칭해내며 위기에서 벗어난 서울이었습니다. 39분에 서울은 박수일의 크로스를 루카스가 헤딩으로 이어봤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킨 서울이었습니다.
강원은 후반 2분 강투지와 박청효 골키퍼의 소통미스로 잘못 준 헤딩 박패스가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 했으나 박청효 골키퍼 잡아내며 서울은 아쉬움을 삼켜야했고 9분에는 문선민의 크로스가 골대와 가깝게 이어지며 박청효 골키퍼가 캐칭해낸 강원이었습니다. 1분 뒤에는 정승원이 얻어낸 프리킥을 서울이 빠르게 진행시키며 루카스에게 공이 갔고 루카스는 이를 드리블하다가 왼발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박청효가 발로 막아내며 서울의 공격을 무산 시킨 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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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 강원은 교체투입된 김건희가 슈팅을 날렸으나 서울 선수의 태클에 막혔습니다. 15분 서울은 이적생 클리말라가 투입되며 상암에서의 첫 선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5분 뒤 루카스의 후방에서의 패스미스를 김건희가 차지하며 중거리를 날렸지만 강현무 선수가 막아내며 서울을 위기에서 건져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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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21분 이적생 모재현이 역습을 이어나간 이후 슈팅을 시도하였으나 김주성이 막아내었습니다. 서울은 5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루카스에게 준 공을 루카스가 정승원에게 다시 내주었고 정승원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굴절되며 뜨자 쇄도하던 문선민이 머리로 밀어넣으며 1대1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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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서울은 30분 최준이 세컨볼로 흐른 공을 중거리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빗나갔고 5분 뒤 루카스의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되었습니다.
강원은 37분 전 서울소속이던 김경민 선수의 역습에 이은 슈팅이 수비 블록에 막히며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코너킥으로 진행한 이후 세컨볼이 흐르자 송준석이 중거리를 시도하였지만 뜨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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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분 야잔이 문선민에게 내준 공을 문선민이 왼발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떠버렸고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김도현의 슈팅이 강현무 골키퍼의 정면으로 가며 서울은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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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경기력과 함께 서울은 홈 5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다음 4연전은 전북원정을 시작으로 홈에서 포항과 만나고 다시 홈에서 코리아컵 16강전 전북과 만납니다. 이후 7년 동안 못이기는 중인 울산을 홈에서 만나는데요.
과연 김기동 감독님은 이 위기 속에서 다시한번 서울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