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라운드 광주FC전 리뷰입니다.
<서울이 2년만에 광주를 상대로 승리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6월 13일 금요일 광주 원정을 떠났습니다. A매치 휴식기 직후였기에 체력에 대한 부담은 적었어도 국가대표를 다녀온 선수들 특히나 화요일에 경기를 뛰었던 김주성 선수나 야잔 선수의 체력을 걱정할 수 밖에 없었고 특히나 야잔 선수는 명단 제외가 되었기에 수비에서 야잔 선수를 커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꽤 있었을 서울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박성훈 선수가 잘해주면서 야잔의 빈자리를 잘 채워주었습니다.
광주는 아사니 선수가 국가대표를 다녀오면서 이번 경기에 명단 제외가 되었는데요.(프리뷰에선.. 죄송합니다 ㅠ) 그동안 헤이스와 아사니가 공격에서 많은 활약을 했던 광주이고 또한 부정선수 출전 징계 이야기로 내외적으로 흔들렸던 광주였을테지만 서울에게는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팀이기에 쉽진 않은 경기를 예상한 분들이 많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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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위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야잔의 빈자리를 박성훈 선수가 채웠습니다. 또한 린가드 선수 대신 정한민 선수를 넣으며 공격에서의 투톱을 바꾸었고 전역한 박수일 선수의 서울 복귀전이자 정승원, 최준 선수와의 포지셔닝이나 본 포지션이 어디일지 기대가 컸을 라인업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반대로 광주의 경우에는 후보 골키퍼 김동화 선수가 나왔습니다. 주전 골키퍼 김경민 선수의 안와골절로 인한 한달 아웃으로 인해 선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는데요. 수비수 부분에서는 변준수 선수가 센터백으로 가면서 안영규 선수의 자리를 채웠고 민상기 선수가 비어있는 윙백 한 자리를 채웠습니다.
또한 지난 대구와의 경기에서는 문민서와 주세종이 미드필더에서 선발로 뛰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최경록과 이강현 이 선발 미드필더로 나왔습니다. 박인혁과 헤이스가 투톱을 이루며 비게된 양쪽 윙어 자리를 각각 오후성과 홍용준이 차지한 광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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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반 6분만에 박성훈 선수가 박스 밖에서의 파울로 경기를 어렵게 가져가는 듯 했습니다. 다만 헤이스의 프리킥은 황도윤 맞고 나왔고 세컨볼을 김한길이 재차 슈팅으로 가져가봤지만 뜨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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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뒤인 10분 서울은 강현무 선수의 롱킥을 진시우 선수가 헤딩 클리어링하는게 실수로 이어지며 정승원 선수가 역습으로 이어나갈 수 있었고 정승원 선수는 이를 골로 만들어내면서 시즌 2호골이자 이 경기에서의 선제골을 기록하게 됩니다. 광주는 실점 직후 박인혁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이 역시 뜨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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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 광주 이강혁 선수의 중거리 슈팅은 김주성 선수가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18분에는 둑스 선수가 측면으로 벌려준 공을 김진수 선수가 역습해나가며 올린 땅볼 크로스를 정승원과 루카스 모두 맞지 않으며 득점엔 실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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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분 광주의 프리킥을 서울이 막아내면서 역습을 전개하였고 박수일 선수가 몰고 가며 침투하는 정한민 선수에게 내어주었지만 정한민 선수의 슈팅은 뜨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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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분에는 아찔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둑스 루카스 변준수 선수가 공을 보며 달려들다가 둑스 선수와 루카스 선수의 머리가 부딪힌 것인데요. 다행히 두 선수 모두 큰 부상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4분 뒤 광주는 최준 선수에게 압박을 가하여 빼았고 침투하던 박인혁 선수에게로 공을 보냈지만 박인혁 선수의 슈팅은 강현무 골키퍼가 잘 쳐내며 위기에서 서울을 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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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분에는 상대가 후방에서의 미스를 끊은 공을 받은 루카스 선수가 둑스 선수에게 내어주었고 둑스는 이를 왼발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맙니다. 1분 뒤에는 정승원 선수의 롱킥을 정한민 선수가 몸싸움 끝에 지켜내며 둑스 선수에게로 이어보지만 둑스 선수의 마무리는 옆그물을 때리고 말았습니다.
후반 9분 서울은 정승원 선수가 문선민 선수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이후 비어있던 둑스 선수에게 내어주었고 둑스 선수는 이를 바로 슈팅으로 이어나가며 광주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7분 뒤인 16분에는 김진수 선수가 침투하면서 받은 공을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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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김진수 선수가 재차 크로스를 시도하였고 이를 박성훈 선수가 헤딩으로 이어봤지만 골키퍼가 펀칭해내며 골망을 가르는데는 실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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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뒤 김주성을 향한 광주의 파울이 프리킥으로 이어지자 김진수 선수가 빠르게 진행하였고 반대로 보내준 공을 침투하던 문선민 선수가 받아 서울의 3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다만 73분에는 박수일 선수의 클리어링이 광주 선수가 끊어내며 중거리를 내주었으나 박성훈 선수의 발에 맞으면 위기에서 벗어난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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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분에는 교체투입된 린가드 선수가 올린 코너킥을 박성훈 선수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켜야했고 2분 뒤진 81분에는 주세종의 전환패스를 헤이스가 박수일 선수를 제치며 크로스를 올렸지만 박정인의 발에 맞지 않으며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2분 뒤 서울은 린가드 선수가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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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헤이스의 코너킥을 변준수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 옆으로 비켜갔고 이후 신창무 선수가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다행히 서울의 골문에서는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추가시간 끝나고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주세종의 코너킥을 잡으려면 강현무 선수의 캐칭 시도가 미끄려지면서 헤이스 선수가 세컨볼을 밀어 넣으며 3대1 상황을 만들었고 이를 끝으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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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광주 상대로 연패를 끊으며 다시한번 기세를 올릴 수 있었고 김천에서도 잘하던 박수일 선수의 활약도 기분 좋은 경기였습니다. 또한 지난 1로빈 대구와의 홈경기 이후 처음으로 다시 3득점이 나오며 좋은 공격진들의 활약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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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화요일 홈에서 강원을 만납니다. 최근 정경호 감독님의 강원도 좋은 상황이 아닌데요. 광주전 1대0 승리 이후 3경기(안양 포항 전북전)을 모두 지며 3연패 중입니다. 과연 서울은 이 경기를 잡고 전북전까지 좋은 기세를 가져갈 수 있을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해 광주전 강원전은 분석 글이 없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