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라운드 제주SK전 리뷰입니다.
<서울이 3년만에 홈에서 제주에게 패합니다.>
정신차려 서울!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5월 31일 A매치 휴식기 직전 마지막 경기이자 5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제주를 만났습니다. 지난 개막전에서 제주에게 2대0으로 패배하며 좋지 못한 출발을 했던 서울이었기에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을 서울이었습니다. 특히나 직전 경기 김천을 잡으며 5월 경기 중에선 전북전을 제외하고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던 서울이었기에 기대가 컷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반대로 제주는 서울보다 하루 더 쉬었던 부분에 기대를 걸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직전 경기도 홈경기가 아닌 수엪 원정이었고 거기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경기 1승 2무로 좋은 분위기를 가져온 제주였습니다. 다만 직전 경기 박동진 선수의 pk 실축은 아쉬운 부분이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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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하루 덜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11을 그대로 내었습니다. 아무래도 주중에 있던 김천전에서 미드필더 부분에서도 황도윤과 류재문을 교체했었고 둑스 선수도 후반 45분만 뛰었기에 어느 정도는 이번 경기에서의 체력도 이미 감안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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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제주는 임채민 선수가 수비라인에 복귀하였고 남태희 선수도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직전 경기 PK 실축한 박동진 선수 대신 유인수 선수가 들어온 제주였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서울은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최준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7분 뒤에는 제주의 남태희 선수가 니어포스트로 찬 공을 강현무 선수가 캐칭해내며 위기에서 벗어난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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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6분 린가드의 프리킥이 상대 벽 맞고 아웃되며 코너킥을 얻었고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세컨볼을 정승원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3분 뒤인 19분에는 제주의 빠른 역습과 더불어 남태희 선수가 중거리 슈팅을 이어봤지만 강현무 선수가 캐칭해내며 위기를 잘 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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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2분 남태희 선수가 침투하던 유인수 선수에게 쓰루패스를 넣어주었고 유인수 선수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기록합니다. 실점 이후 서울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25분 김주성 선수와 강현무 선수의 소통 미스로 어이없는 백패스가 되며 코너킥을 내주었지만 다행히 큰 위기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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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분 황도윤의 좋은 쓰루패스에 이은 둑스의 마무리는 상대 수비 발에 걸리며 골로 이어지지 못했고 1분 뒤인 37분에는 린가드의 둑스를 향한 크로스를 둑스가 머리에 맞추지 못하며 키퍼 정면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2분 뒤에는 린가드가 강력한 중거리를 시도하였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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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분에는 정승원의 원터치 패스를 류재문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상대 키퍼의 캐칭에 막혔고 3분 뒤에는 제주가 역습을 시도하며 남태희가 마무리해봤지만 옆그물 맞추며 전반은 0대1로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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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후반 2분만에 김주성이 롱볼로 전개한 공을 김진수가 머리로 떨궈주며 비어있던 린가드에게 내어주었고 린가드는 이를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상대 수비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는 니어포스트 쪽에서의 루카스의 헤딩이 있었지만 윗그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던 서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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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후반 4분만에 점수를 벌렸습니다. 이창민의 중거리 슈팅이 서울의 골문을 가르며 2대0이라는 점수 차이를 만들어 낸 제주였습니다. 10분에는 김진수 선수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피케이 선언이 되진 않았고 4분 뒤인 14분에는 린가드의 중거리가 있었지만 옆그물을 맞추고 말았습니다. 또한 15분에는 혼전상황에서 둑스의 슈팅을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아쉬움을 남긴 서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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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22분 크로스에 이은 유인수 선수의 헤딩슛을 강현무 골키퍼가 미끄러지며 반응을 못하게 되면서 점수를 3점 차로 벌리며 승기를 잡고야 말았습니다. 하지만 서울에게는 최근 돟은 폼을 보여주던 루카스 선수가 있었는데요. 3분만에 측면을 휘저으며 크로스를 올려준 공을 야잔이 헤딩골을 만들며 추격골이자 야잔의 서울에서의 첫 골을 뽑아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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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를 올린 서울은 더욱 거세게 제주를 몰아쳤습니다. 4분 뒤인 29분에는 부상 복귀한 이승모가 중거리를 시도하였지만 골대 옆으로 비켜가고야 말았습니다. 30분에는 야잔의 오른발 슈팅을 김동준 키퍼가 쳐내며 아쉬움을 삼켰고 제주는 이때 부상을 호소하던 김동준 골키퍼를 교체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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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분 김진수의 슈팅을 상대 키퍼가 쳐낸 이후 린가드가 다시 슈팅을 찬 공은 키퍼가 캐칭하였습니다. 2분 뒤에는 린가드의 코너킥을 야잔이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옆으로 비켜가고 말았습니다. 3분 뒤인 42분에는 상대 골키퍼의 6초룰 위반으로 인해 간접 프리킥을 얻었지만 린가드의 슈팅이 김주성 선수의 머리에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켜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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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1분에는 제주의 역습 상황에서 오재혁 선수의 슈팅이 있었지만 강현무 골키퍼가 발로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2분 뒤에는 반대로 서울의 공격 찬스에서 린가드의 발리 슈팅이 위로 떠버리고 말았습니다. 1분 뒤에는 루카스 선수의 강력한 중거리를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며 아쉬움을 삼켜야했고 4분 뒤에는 제주의 프리킥이 서울 골문의 옆그물을 맞추었고 이 상황 이후 특별한 상황 없이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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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게는 너무나도 아쉬운 경기이자 참다참다 터진 "정신차려 서울"콜이 나온 경기였습니다. 6월 경기들은 더군다나 쉽지 않은데요. 현재 최근 5경기 5패중인 광주와의 경기 그것도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홈에서 강원과 붙은 이후 다시 예전 명성을 되찾아가는 중인 전북원정 그리고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입니다. 서울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이런 상황 속에서 다시한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요?
<아래부터는 경기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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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후방에서 3-2 대형으로 후방 빌드업을 합니다.
이때 제주의 수비대형이 황도윤과 류재문에게 가는 공을 막는 대형이기에 서울의 맞대응은 측면을 활용하는 것이었는데요.
특히나 측면에서 삼각 패스로 풀어나오려고 하며 제주의 수비 전술을 아겨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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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 경기에서는 플랜이 꼬인 이유는 바로 선제 실점이었습니다. 제주는 점수가 벌려지자 5-4-1 대형으로 수비전술을 바꾸며 확 내려앉았고 서울은 측면에서 이겨내기도, 설령 이겨낸다해도 크로스 상황에서 이탈로에게 번번히 막히며 공격이 아쉽게 되며 3대1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측면에서의 수적우위의 움직임과 함께 박스 내에서 확실한 선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6월 이적시장에서 클리말라 선수를 영입하였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