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라운드 대구전 리뷰입니다.
<둑스의 데뷔골,김기동 감독님의 첫 대팍 승,대팍 징크스를 깬 서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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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 5월 18일 대구 원정을 갔습니다. 지난 3월 29일 이후 양 팀은 50일만에 만났는데요. 그동안 서울은 리그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상태였고 대구는 제주전 단 한경기만 이긴 상황이었습니다. 그만큼 양 팀은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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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맞대결에서 일명 아데바요르 세레머니로 큰 관심을 불러왔던 정승원 선수로 얽혀있는 양 팀이기에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에는 대팍에서의 승리가 22년도 이후 없었고 김기동 감독님께서도 대팍에서의 승리가 없었기에 이번 경기에서 그러한 징크스를 깰 필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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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1분만에 나온 박진영 선수의 중거리 슈팅으로 경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3분에는 린가드가 안쪽으로 파고들며 슈팅을 찼고 이 공이 수비수에 발에 맞으며 굴절 되었지만 한태희 키퍼가 펀칭해내었고 세컨볼을 카이오가 걷어내며 위기를 벗어난 대구였습니다. 1분 뒤에는 정승원 선수가 각도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슈팅을 시도하였고 이를 상대 키퍼가 막아내며 코너킥을 만들어냈습니다. 6분 경에는 정승원이 발리킥을 시도할때 카이오가 머리를 집어넣었고 곧바로 정승원에게는 경고 카드가 주어졌지만 서로가 말리는 과정에서 최준을 이찬동이 밀치며 경기가 잠시나마 과열되었습니다. 2분 뒤에는 박대훈 선수가 왼발로 슈팅을 해봤지만 골대에 서 벗어난 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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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 린가드가 슈팅을 시도할때 요시노가 막으며 서로의 발이 부딪히며 고통을 호소하였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22분에는 김진수 선수의 프리킥 크로스가 류재문의 머리에는 맞았지만 골대 옆으로 비켜갔습니다. 6분 뒤 대구는 코너킥 상황에서 매우 무서운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파포스트에 위치한 박대훈 선수를 놓쳤고 박대훈 선수는 이 크로스를 바로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강현무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서울은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당시까지 서울은 코너킥 3개였고 대구는 한개였지만 대구가 더 코너킥에서 유의미한 상황을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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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분 황재원의 땅볼슈팅을 강현무가 잡아내었습니다.1분 뒤에서는 대구의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혼돈 상황 이후에 둑스에게로 공이 갔지만 둑스의 터치가 길며 키퍼가 잡아내었습니다. 3분뒤에는 침투한는 둑스에게 공이 갔지만 슈팅하기 힘든 상황이었기에 제대로 슈팅을 하지는 못하며 공을 키퍼가 잡아내었고 이후 전반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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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하자마자 침투하는 문선민에게로 공이 갔고 이를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수비 태클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했고 2분 뒤에는 린가드의 압박으로 상대가 볼을 애매하게 만들자 이를 둑스가 바로 린가드에게 내주었고 린가드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상대 키퍼가 막아냈지만 흐른 공을 둑스가 재차 슈팅을 시도하였고 이게 골망을 가르며 서울의 선제골이 터집니다. 이는 둑스의 케이리그 데뷔골이자 서울의 50일만의 첫 선제골이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서울의 이번 시즌 마지막 선제골이 지난 3월 29일에 있던 대구와의 홈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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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대구는 49분 박대훈이 중거리 프리킥을 시도해봤지만 공은 떠버렸습니다. 2분 뒤에는 린가드가 발리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마찬가지로 떴습니다. 60분에는 문선민의 좋은 침투 패스에 이은 둑스가 마무리를 지어봤지만 골대 옆으로 비켜가며 추가골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또한 2분 뒤에는 김진수의 좋은 크로스를 왼발로 바로 슈팅했지만 떠버리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좋은 움직임을 계속해서 보여준 둑스였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reel/DJy5u2epKO8/?igsh=NXhxY3FwbDU5NGtl
(경기 종료 이후 수호신의 강현무 콜)
다시 한번 위기에서 벗어난 대구는 64분 김정현이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강현무 키퍼가 펀칭해내며 코너킥을 얻었고 이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라마스가 다시 올렸고 올린 공을 에드가가 골로 이어봤지만 직전 상황에서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서울은 한숨 돌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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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대구의 패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혼돈 상황이 이어지는 와중에 루카스 선수가 정한민 선수에게 공을 내주었고 정한민 선수는 이를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대 위를 넘겼습니다. 1분 뒤에는 문선민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딩으로 이어봤지만 윗그물을 맞췄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장성원의 슈팅이 최준 맞고 굴절되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 했으나 강현무가 쳐내며 큰 위기에서 벗어났고 96분 대구의 마지막 프리킥은 대구 선수 맞고 나가며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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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 날 승리로 50일만에 승리를 거두었고 22년도 이후로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이었습니다. 또한 김기동 감독님께서도 대팍에서의 첫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대팍 징크스를 끊어내었습니다. 그리고 서울은 선제골을 넣은 4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선제골 득점 시 모두 이기는 좋은 기록을 유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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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제 홈에서 수원FC를 만납니다. 항상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어떻게 보면 연승행진을 탈 수 있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수엪도 직전 경기 대전을 3대0으로 이기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지난 시즌엔 4전 4승을 거두었던 상대에게 서울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부터는 경기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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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공격 시 325 대형으로 전개하였고 대구는 541 대형으로 수비진을 구축하였습니다.
서울은 여기서 2가지 방식으로 대구의 수비진을 파괴하였습니다. 첫번째는 상대 측면 공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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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상대 윙백이 윙어를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며 측면에 공간이 비어있고 그 공간을 계속해서 선수들이 차지하며 그 공간을 계속해서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번째는 롱볼을 통한 뒷공간 침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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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하며 상대 수비진을 어렵게 만든 서울이었습니다. 특히나 둑스의 움직임이 좋았던 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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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대구는 에드가에게 공을 보낸 이후 세컨볼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경기를 전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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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에 대응하여 야잔 / 김주성 중 한명이 꼭 에드가에게 붙어주며 세컨볼을 만들어주는데 방해하며 대구의 전술을 방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