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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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0일 퍼플아레나에서 펼쳐진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0대0 무승부를 거두는 것에 만 족해야했습니다. 숨도 돌릴 여유도 없이 한번 더 대전을 와야했지만 이번엔 대전월드컵경기장이 아닌 바로 옆에 있는 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으로 와야했던 서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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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첫 대전월드컵경기방보조구장으로 가는 공식 경기였기에 fc서울 팬들인 수호신에게 배정된 101개의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펜스 밖에서 경기를 보시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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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코리아컵에서 그것도 하부리그랑 하다보면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라인업일텐데요. 과연 우리 팀이 어떤 라인업을 들고 나올지 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들이 새로 선보일지도 많은 관심 대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서울은 이 날 경기 바또와 강주혁이 시즌 2번째 선발 라인업에 명단이 들었고 박장한결 배현서가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또한 오랜만에 보는 이시영과 박성훈이 4백 중 자리를 각각 차지하며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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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대전코레일은 주전 선수들이 모두 나왔습니다. 1부 리그와 제대로 붙어볼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았기도 했고 아무래도 본인들의 홈구장이기에 잘만하면 자이언트 킬링을 노려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코레일의 이 경기 이후 다음 경기가 5월 23일 금요일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라는 것도 이 라인업을 할 수 있는 이유였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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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반 5분만에 실점 위기를 겪었습니다. 대전코레일의 장현수 선수가 올린 크로스를 성정윤 선수에게로 갈뻔했지만 이시영 선수가 빠르게 몸싸움으로 밀어내며 이러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3분 뒤인 8분 손경환 선수가 강한 중거리 슈팅을 찼지만 크게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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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1분 뒤 바또가 크로스를 올린 것을 강주혁이 헤딩으로 이어봤지만 상대 골키퍼가 펀칭으로 막아내었습니다. 20분에는 강성진이 왼발로 슈팅을 가져간 것이 골대 맞고 흐르자 침투하던 조영욱이 마무리 지으며 오랜만에 서울이 선제골을 넣었고 서울팬들은 오랜만에 조영욱콜을 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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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상대도 리그에서 홈 무패를 이어나가는 무시할 수 없는 상대였는데요. 3분 뒤인 23분에 서울이 후방에서 낸 미스를 놓치지 않고 이상협 선수가 중거리로 서울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2013년부터 16년까지 서울에서 뛴 이상협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친정팀의 골문을 갈랐습니다. 45분 서울 진영에서 롱킥으로 찬 공이 조영욱 선수에게 이르며 조영욱 선수는 버티며 터닝슛을 이어봤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며 서울은 대전코레일과 1대1이라는 결과로 전반이 종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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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후반 11분 강성진 선수가 왼발 중거리를 시도해봤지만 아쉽게 골문 위로 벗어나고 맙니다. 동시에 서울은 바또와 강주혁을 각각 루카스와 문선민으로 교체해주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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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뒤인 13분에는 서울에게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대전코레일의 김정민이 공을 받아 한번 접으며 박성훈을 제쳤고 바로 슈팅을 이어나갔지만 다행히 강현무 골키퍼가 막아내며 서울은 한숨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2분 뒤인 15분에는 박스 내에서 수비 맞고 흐른 공을 김진야 선수가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문 위로 한참 넘어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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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뒤인 20분에는 패널티 에어리어 바로 밖에서 강성진 선수가 돌파하던 공이 길어지자 이를 루카스 선수가 바로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문 위로 떠버렸고 3분 뒤인 23분 서울은 조영욱과 이시영을 각각 정한민과 황도윤으로 바꾸며 한번 더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였습니다. 3분 뒤인 26분 박스 안에서 돌파하던 정한민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비어있던 루카스에게 갔지만 루카스는 이를 헤딩으로 이어봤지만 이는 골대 옆으로 가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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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분 정한민의 중거리 슛은 골대 위를 넘어갔고 1분 뒤인 29분에는 루카스가 전진하며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이를 문선민이 안쪽으로 원터치로 내주었습니다. 이는 침투하던 강성진이 슬라이딩으로 공의 방향을 돌려주며 골망을 가르며 2대1이라는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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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망을 가르고 3분 뒤 문선민 선수가 돌파하며 슈팅을 가져갔지만 이는 골키퍼가 안전하게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2분 뒤인 34분에는 대전코레일의 박예찬 선수가 크로스를 트래핑 이후 슈팅까지 이어봤지만 강현무 골키퍼가 캐칭해낼 수 있었습니다. 2분 뒤 서울은 허벅지 뒤쪽을 잡던 김진야를 빼주고 야잔을 넣으며 더욱 후방을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대전코레일은 분명히 홈에서 강한 팀이었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인 47분 박예찬이 안쪽으로 돌파하며 감아차기 슈팅을 이어봤지만 이는 골문 위로 벗어났고 50분에는 다시 한번 박예찬이 전진돌파하며 박성훈을 제치고 슈팅을 이어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찬스가 무산되었고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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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3부리그 상대로라고는 하지만 서울은 3월 29일 대구와의 홈 경기 이후로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코리아컵 8강에 진출하며 재추첨으로 8강 상대를 만나게 됩니다. 8강에 진출한 팀은 1부리그에서는 서울 전북 강원 울산 광주 대구 이렇게 6팀이 올라왔고 2부에서는 부천이 김천을 꺽고 올라왔고 김포가 포항을 꺾으며 2팀이 올라왔습니다.(코리아컵 8강전은 7월 2일에 열립니다.)

사진 출처 : fc서울 공식 sns

서울은 18일 대구를 만납니다. 대구는 코리아컵에서 안양원정을 다녀왔지만 1.5군을 내며 어느정도 로테이션에 성공을 하면서도 안양을 이기며 어느정도 분위기 반전에 성공해있는 모습인데요. 과연 서울은 22년도 이후 이겨보지 못했지만 감독이 없고 주포 세징야가 없는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