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라운드 대전하나전 리뷰입니다.
<퍼플 없는 퍼플 아레나>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지난 5월 10일 토요일 저녁 대전원정을 갔습니다. 계속해서 승리가 없던 서울이었고 상대는 리그 1위에 득점 1위의 대전이었기에 걱정이 앞섰을 경기였지만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이며 한번 더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된 경기였습니다.
특히나 양 팀은 모두 4일 뒤에 서울은 대전 보조구장으로 원정을 가야했고 대전은 또 홈에서 2위 전북과의 경기도 생각해야하는 경기였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서울은 라인업에 선발 대부분을 기용하였습니다. 아무래도 4일 뒤 원정 경기라고는 하지만 상대가 3부리그이기에 덜 부담이 되었을 것 같고 뎁스가 얇은 현 상황 속에서 로테이션을 돌리긴 힘들 서울이지 않을까 생각되었고 무엇보다 리그에서의 승리가 급한 서울이기에 이 라인업을 내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대전은 주로 쓰던 352 대형 대신 442 대형으로 나왔습니다. 또한 저번 맞대결에서 구텍을 선발로 기용했지만 이번엔 주민규를 선발로 쓰면서 다르게 나온 대전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서울은 전반 16분 린가드의 발리 슈팅이 아쉽게 골문 위로 벗어나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1분 뒤인 17분에는 문선민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못했고 2분 뒤인 19분에는 다시 문선민이 돌파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창근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35분에는 대전 공을 인터셉트한 김진수가 역습을 이어나갔고 이를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아쉽게 제대로 힘이 실리지 못하면서 이창근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8분 뒤 문선민이 측면에서 돌파 후 크로스를 이어봤지만 정한민을 비켜갔고 뒤에 있는 김진수가 이를 받아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수비 맞고 굴절되었고 세컨볼을 대전 수비수가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세컨볼을 정승원이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수비 맞고 나온 공이 린가드 선수한테 흐르자 린가드 선수는 이를 아웃프런트 크로스로 반대편에 있던 야잔에게 보내주었고 야잔은 이를 헤딩으로 이어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며 이창근이 이를 펀칭해냈고 이후 세컨볼을 린가드가 다시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이창근이 발로 막아내며 골로 이어지지 않았고 전반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서울은 후반 2분 린가드의 감아차기로 대전의 골문을 노렸지만 이창근이 이를 막아내었습니다. 또한 1분 뒤 문선민이 슈팅을 가져갔지만 수비수 굴절로 골문에서 벗어났습니다만 직전 상황 하창래의 손에 공이 맞았지만 PK 선언이 되지 않았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5분 뒤 문선민의 크로스를 린가드가 헤딩으로 이어봤지만 이창근이 잡아내었습니다.
후반 21분 문선민이 파포스트로 올려준 크로스를 루카스 선수가 헤딩으로 이어가기 직전 김문환이 걷어내며 점수를 내지 못하였습니다. 6분 뒤인 27분엔 린가드가 감아차기를 다시 시도해봤지만 윗 그물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후반 34분 김진수의 코너킥을 루카스가 헤딩으로 반대쪽으로 돌려주었고 김주성 몸으로 받은 공이 야잔에게 공이 흐르자 이를 야잔이 왼발 슈팅으로 이어봤지만 골대 옆으로 흐르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9분 뒤인 43분에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대전이 공중볼로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공중볼 경합을 시도하자 강현무 선수가 나와서 이를 헤딩으로 걷어내었고 이 공이 김현욱 선수에게 이르자 이를 한번 접고 감아차기 슈팅을 이어봤지만 다행히 강현무 선수가 선방하며 위기를 벗어난 서울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케이리그 공식 홈페이지 스크린샷
계속해서 승리가 없다는 점 특히나 대전 원정에서 승리가 없다는 점은 아쉬운 서울이지만 분위기가 안 좋을 법한 현재의 상황에서도 클린시트로 승점 1점, 그것도 상대가 리그 1위에 공격력 특히 득점 부분에서도 1위를 찍고 있는 팀인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도 꽤 있는 결과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서울의 다음 리그 상대는 대구 원정입니다. 박창현 감독님이 사퇴하신 이후 주포 세징야도 부상을 당한 대구이지만 대전 원정과 마찬가지로 서울이 22년도 이후로 이겨보지 못한 대구 원정이기에 만만히 볼 수는 없는데요. 과연 이번 시즌 현재까지 마지막으로 이겨본 팀을 상대로 서울은 다시한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을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부터는 경기 분석입니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서울은 대전에게 강한 압박을 시도하였습니다. 다만 정한민 선수와 린가드 선수가 번갈아가면서 한 선수는 압박을 나가면 나머지 란 선수가 강윤성 선수를 잡으며 대전의 빌드업을 막았습니다.
이날 대전이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한 가장 큰 원인은 주민규 선수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지난 1로빈 때의 경기를 한번 더 해보기엔 주민규 선수로 야잔을 뚫기엔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고 이후 구텍을 투입해봤으나 서울의 두 센터백이 동시에 막으며 다시 동일하게 당하지 않겠다는 서울의 전략이 보였습니다.
서울은 삼각 대형 패스로 대전을 풀어나갔습니다. 린가드의 감아차기 직전 상황에서도 린가드 -> 정한민 -> 정승원 -> 린가드로 이어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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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처럼 후반 시작하자마자 최준의 크로스 직전 이런식으로 대전의 압박을 풀어낸 서울이었고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다시보기
대전은 서울 3-2 대형의 후방을 4명이서 압박을 하였는데요. 이때는 3선에 위치한 미드필더가 측면으로 움직이며 대전의 압박을 효율적으로 풀어낸 서울이었습니다.
결국 서울의 전술 자체가 좋았지만 아쉽게도 마무리 해줄 수 있는 선수의 유무가 이 경기를 잡지는 못하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