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라운드 울산전 프리뷰입니다.
<서울이 16년도 이후로 이겨보지 못한 울산 원정을 떠납니다.>
날짜 : 4월 5일
장소 : 울산문수경기장
시간 : 14시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서울은 직전 경기 1대2로 뒤지던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91분 정승원의 동점골과 94분 문선민의 결승골로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지긋지긋한 대구전 최근 5경기 무승을 끊고 2023년 4월 8일 당시 3대0 대승 이후로 2년 만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반대로 울산은 리그에서 3위를 기록 중이지만 5라운드 수엪전에서 1대1로 비기고 6라운드 동해안더비인 포항과의 경기에서는 이호재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기세가 꺾인 상황입니다. 또한 직전 화요일(4월 1일) 대전과의 18라운드 경기에서 0대2로 끌려갔었지만 2대2까지 동점을 만들어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듯 했으나 주민규의 결승골로 2대3으로 패배하며 최근 3경기 1무 2패로 기세가 많이 꺾였습니다. (18라운드를 지금 하는 이유는 그때 울산은 클럽월드컵 일정이 있기에 땡겨졌습니다.)
두 팀의 전적은 39승 40무 51패로 울산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이 울산에게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2017년 10월 28일 당시 홈에서 3대0으로 승리한 경기였습니다. 원정에서 승리한 경기는 더 거슬러 올라가서 2016년 4월 24일 당시 2대1로 승리한 경기였습니다.
<서울에서의 기동매직...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대가 징크스 깰 수 있을까?>
사진 출처 : fc서울 공식 sns
김기동 감독님은 지난 시즌 서울에게는 철옹성 같던 전북 원정에서 5대1 대승을 거두었는데요. 7년만의 전북 상대 승리이자 8년만의 전북 원정에서의 승리였기에 서울팬들의 기쁨은 컸습니다.
지난 대구전 후반 추가시간의 연이은 2골로 대역전승을 거둔 김기동 감독의 서울은 비록 연속 무실점 경기 기록은 깨졌지만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기세가 올라있는데요. 특히 강원전 대구전을 연속으로 이기며 2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이번 경기가 더욱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이번 역전승이 지난 시즌 2로빈 대전과의 홈경기 이후(당시 2대1 승리)로 첫 역전승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번 경기에 대한 서울팬들께서도 기대해도 되는 부분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양 팀의 이번 경기 변수는 무엇일까?>
사진 출처 : 줌인 서울 지난 3로빈 전북 원정
https://youtu.be/Lr2euVVnuZk?si=MizT_hYaKKXXemrV
서울의 경우에는 너무 오랫동안 이어져 온 울산 상대 징크스에 대한 선수들의 압박감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작년에 2로빈 전북 원정에서 5대1이라는 대승을 거두었으나 3로빈 경기에서 다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이며 0대0 무승부를 거두었듯이 결국 분위기 싸움 특히나 찬스가 왔을 때 잘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상대는 특히 조현우 선수가 부상 이후 마스크를 벗은지 얼마 안되었고 특히 제주전 이후로는 무실점 경기가 없다는 것도 서울에게는 좋은 점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인터풋볼 기사
울산의 경우에는 보야니치가 5라운드 수엪전부터 경미한 부상으로 계속해서 빠졌고(루머상으로는 햄스트링 부상이라고 합니다.) 지난 경기 대전전에서는 울산 수비의 핵심이던 서명관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이 되었기에 이 두 선수의 상황으로 인해 고민이 클 울산입니다.
보야니치가 빠진 5라운드에서는 정우영과 고승범을 내세웠고 포항 전에서는 김민혁과 고승범을 두며 고승범의 짝궁을 찾는 모습을 보인 울산이었습니다. 대전하나 전에서는 이희균 고승범 이진현 3명의 미드필더를 둔 김판곤 감독님이었습니다. 또한 포항전에서는 기존에 선발로 뛰던 라카바 대신 에릭 선수가 톱으로 출전하였습니다.
<하이라이트와 스탯으로 보는 울산은 어떤 축구를 할까?>
사진 출처 : 1차 울산HD SNS 2차 연합뉴스
김판곤 감독님은 작년에 국가대표팀을 맡게 되신 홍명보 감독님을 대신하여 울산의 감독을 맡았는데요. 팀을 잘 추스르며 울산의 5번째 리그 우승을 들었습니다.
김판곤 감독님은 442대형을 주로 사용하는데요.
하지만 직전 경기 대전전에서는 433 대형을 사용하였습니다.
엄원상 <-> 에릭/라카바의 스위칭 플레이
엄원상이 측면에서만 전개하는 것이 아닌 박스 안과 측면을 오고 가며 외국인 선수들과 계속해서 위치를 바꾸며 전개하였고
또한 윙백과 윙어들 간의 스위칭이 돋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윙백들이 측면에서만 공격을 진행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측면에 윙어들이 공간을 차지하면 하프스페이스 안으로 들어오며 슈팅을 날리는 경우도 꽤 있기에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개인 마킹보다는 지역 방어 전술이 울산을 상대하기에는 더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울산은 이번시즌 90개의 슈팅으로 가장 많은 슈팅을 때린 팀이고 다른 것보다는 pa 내 슈팅이 58개로 가장 많이 찼다는 것에서 서울 수비진에게는 다른 경기보다 더욱 집중력이 요구되는 경기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특히 중거리도 32개로 많이 찬 편이고 특히 크로스나 세트피스 이후 박스 밖에서 슈팅하는 것에 과감하기에 박스 밖에서의 수비도 집중력이 요구되는 부분입니다.
울산은 이번 시즌 85개의 파울을 범하면서 현재까지 가장 많은 파울을 한 팀입니다. 서울 선수들은 이를 잘 활용해야합니다.
울산은 오프사이드를 11개 범하며 현재까지 가장 많이 한 팀인데요. 서울은 뒷공간 침투를 조심해야하며 야잔의 어깨도 많이 무거워질 것 같습니다.
울산의 약속된 세트피스를 조심해야합니다. 저번 경기에서도 추격골을 넣을때 약속된 세트피스로 넣은 울산입니다.
울산은 후방 빌드업시 3-2 대형을 서는데 이때 이 2미들을 강하게 압박하면 실수가 나옵니다. 또한 양 윙백을 공격적으로 사용합니다.
<작성자의 양 팀 키플레이어>
사진 출처 : 서울라이트 북토그래퍼님
서울 : 야잔
울산의 강한 공격력을 잘 막아줄 수 있는 서울의 센터백이자 5번
사진 출처 : 경상일보
울산 : 허율
이번 시즌 현재까지 3골로 울산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작성자의 예상 스타팅 11>
조영욱 린가드
손승범 황도윤 이승모 정승원
김진수 김주성 야잔 최준
강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