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라운드 포항전 리뷰입니다.
<서울이 포항과 비기며 승점 벌리는 것에 실패합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양 팀의 라인업입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포항은 이규백이 직전 경기 퇴장으로 못 나오는 부분을 아스프로로 대체하였습니다.
서울은 전반 시작하자마자 야잔이 롱볼을 차는데 이때 보면 왼발이 주발인 야잔이기에 왼쪽 방향에 4명의 서울의 선수가 모여서 수적우위를 가져오고 일류첸코의 헤더 이후 세컨볼을 가져오면서 경기를 풀어나가려는 생각으로 보입니다.
코너킥에서 신광훈 선수가 야잔을 놓치며 야잔은 프리헤더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약간의 헤더가 상대에게 맞으며 골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올린 크로스를 재차 헤더로 이어보지만 골대에 맞으며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경기 서울은 세트피스에서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었으나 빈번히 골대에 맞으면서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합니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포항 수비진은 공을 보다가 뒤돌아가는 이승모를 놓치고 이승모는 이를 크로스로 이어보지만 일류첸코 선수가 차기 전 포항 수비가 걷어내면서 아쉽게 골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포항은 전개 시 후방에서 3 - 2 대형을 형성하는데요.
이때 서울의 3명의 선수가 이 선수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기에 포항은 후방 빌드업에서 힘들어하는 경향이었습니다.
상대 중원을 놓쳤을때 생기는 장면입니다.
포항도 똑같이 서울의 3 - 2 대형에서 2명(이승모/ 황도윤)을 잡으려고 했는데 이때는 황도윤 선수를 놓친 장면입니다.
직후 황도윤 선수는 뛰어들어가는 강상우 선수에게 좋은 패스를 넘겨주는데요. 이장면에서도 보면 루카스 선수가 측면에 위치하며 포항의 선수를 끌고 가면서 완델손 선수가 내려가기 전 강상우 선수 앞에는 공간이 비어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18분경 최준 선수의 크로스와 일류첸코의 헤더 장면인데요.
일류첸코 선수가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골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벌려진 최준 선수 쪽을 공간을 잘 활용한 서울이었지만 조영욱 -> 린가드 -> 최준으로 벌리는 방식이 아닌 조영욱 -> 최준으로 바로 측면으로 벌려서 전개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양 팀은 각각 강상우 완델손의 골로 전반을 종료하였는데요.
골대와 골 결정력이 이번 경기 전반에서는 서울에게 아쉬움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주성 선수의 헤더 장면이지만 또 골대에 맞으면서 서울은 계속해서 점수를 벌리지 못합니다...
서울과 포항은 후반 각각 기성용과 김종우를 측면에 배치하였는데요.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상대 선수가 각 선수에게 끌려나올시 미드진 대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점과 각 선수는 압박이 비교적 덜한 곳에서 경기를 전개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또 서울은 기성용 선수가 중앙에 있을 때에는 황도윤 선수를 배치함으로써 계속해서 이러한 이점을 이용하려고 하였습니다.
막판 정재희 선수의 빅찬스 장면입니다.
다행히 실점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수적 우위를 가져왔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를 놓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결국 1대1로 비기며 서울은 울산과 김천을 김천은 포항과 강원을 만나는데요.
결국 이번 시즌 끝날 시점에서 웃는 팀은 어디일까요?
오늘도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