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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다고 잘못한걸 그럴수 있지로 퉁칠수 있을까요.
어제 전북전에 있었던 일이었네요.
어떻게보면 넘어갈수도 있었지만, 제가 순간적으로 욱해서 저지른 일이기도 한데...
킥오프전에 홀로 E석 게이트에서 게이트가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죠.
그러다 한무리의 빨간 우비에 등쪽에 23이라고 써있는 어린 친구들이 지나가더라구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저 친구들때문에 욱할거라곤 상상을 못했는데...
분명 그 친구들 사이에서 뚜렷하게 들렸거든요.
"연고이전 반대~"
솔직히 초록색 친구들이 했으면 저놈들은 원래 그러니까 그런갑다하고 넘어갔을텐데 빨간색에서 그러니까 눈깔이 뒤집어지더라구요.
순간 욱해서 "뭐가 연고이전이야 XX들아~" 외쳤더니, 시선이 저에게 꽂히면서 여자 3~4명에 남자 2명 정도가 따지러 달려들더라구요.
초등학생들에게 뭐하는거냐고 하네요.
초등학생이든 아니든 그건 알거 없고 빨간색으로 그딴 소리를 하는데 참을 수 있나요?
초등학생인데 뭘 알았겠냐고요?
촉법 악용하는 애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거기다 정말 말도 안되는 개소리지만, 그럼 어린 녀석들이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외치면 어리니까 가만둬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