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라운드 대구전 리뷰입니다.
출처:케이리그 웹사이트 스크린샷
승점 1점씩은 가졌지만 서로 이득은 못 본 경기
서울과 대구는 각각 김주성,세징야가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나가게 됨.
양 팀의 라인업입니다
대구는 수비 시에 532형태를 썼고 세징야가 나간 이후에는 541 수비대형을 구축했습니다.
전반 5분 51초경 압박에서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여기서 패스 선택지를 기성용(그림상 4번)입니다.편하게 받을 수 있게 느슨하게 압박을 한 것이 아쉬웠습니다.저 상황에서 더욱 강하게 했다면 코너킥이라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전반 대구의 좋은 공격찬스 장면입니다.
바셀루스가 빠르게 치고 달리며 서울 선수 4명이 자신을 보게 만듭니다.세징야는 측면에서 벌려주고 있고 권완규도 바셀루스를 향해 따라나오면서 권완규 - 김주성 간의 센터백들 사이가 벌어지게 되고 그 공간을 고재현 선수가 침투하고 있죠.조영욱 선수의 좋은 수비 커버가 아니었다면 서울 입장에선 큰일 날뻔했죠.
전반 17분경 서울의 손승범 선수가 좋은 압박을 보입니다.대구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최영은 골키퍼에게로 공이 가자 빠르게 압박을 시도하였고 최영은 골키퍼 입장에서는 커팅 위험이 없는 선택지는 고명석 선수가 있는 왼쪽 밖에 없었죠.서울은 고명석 선수에게로 공이 가는 직후에도 강한 압박을 하여 본인들의 볼로 공격권을 가져옵니다.이 장면이 김기동 감독님께서 경기전에 손승범 선수를 기용한 이유에 대한 대답으로 "스피드가 빠르다"의 대답을 하신 이유를 알수가 있었죠.
서울은 전반 20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오른쪽을 공략하기 시작합니다.사실 이전부터 홍철 선수는 서울이 후방 빌드업 시에 오른쪽 방향으로 공이 못 오도록 계속해서 견제했는데 서울은 역으로 그 뒷공간을 원터치 패스로 노렸고 또한 대구의 수비가 측면에서 고립시키려고 하면 바로 중앙으로 볼을 전달했습니다.이 오른쪽에서의 볼 전개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공격이 더 매서워졌죠.
25분경 대구의 역습전개입니다.여기서 대구는 좋은 움직임으로 서울의 빈공간을 잘 이용하며 볼을 전개해 나갔지만 그 이후 서울의 수비에 막혀 볼을 돌렸습니다.개인적으로는 여기서 바셀루스가 좀 공간을 만든 이후에 반대로 전환시켰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서울은 이 이후 경기장을 넓게 쓰기 시작합니다.이는 안익수 전 감독님 시절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는데요.안익수 전 감독님 시절 U자형 빌드업시에 너무 전환이 늦는감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빠르게 전환하며 대구의 윙백들이 자신들의 방향에 있는 서울의 윙백들에게 가기 전에 공이 서울의 윙백들에게 가서 서울의 윙백들은 크로스 올리기 좋았죠.
하지만 서울의 선수들의 슈팅을 많이 없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습니다.
대구가 2개의 슈팅을 하는 동안 서울은 단 1개의 슈팅을 했죠.
서울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윌리안(in) <-> 손승범(out)
의 교체카드를 단행합니다.상대가 선수비 후역습 위주의 축구를 하는 팀이다 보니 크랙을 넣어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어보려고 한 것이죠.
직전 상황 최준 선수의 반칙으로 취소된 골 장면입니다.
일류첸코 선수가 측면에서 공을 받아 자신들에게 수비의 시선이 몰리게 한 다음 옆에 기성용에게 공을 주고 기성용은 그 볼을 가지고 있다가 상대 수비 센터백들 사이가 벌려지는 틈을 타서 침투하는 조영욱에게 패스하고 조영욱은 이를 마무리하죠.비록 골 취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김천전때와 마찬가지로 상대 수비의 잠깐 나오는 그 틈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은 매우 좋게보입니다만 세트플레이에서의 골이 없는 점은 매우 아쉬웠습니다.코너킥에서 박성훈 선수의 헤딩이 아쉬웠습니다.
리그 기준 대구 원정에서의 승리는 22년도 개막전이 마지막이었고 FA컵(현코리아컵)까지 포함해도 22년도 4강이 마지막인만큼 이번 경기에서 서울 경기력이 좋았기에 승점 3점을 기대했으나 승점 1점만을 가져온 것은 아쉬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