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라운드 전북전 리뷰입니다.
출처:케이리그 홈페이지 스크린샷
많이 늦은 점 죄송합니다
제꺼 태블릿에 쿠팡플레이가 계속 튕겨서 전북전 대전전은 30분 하이라이트를 보고 분석하겠습니다
출처: 네이버 스포츠 스크린샷
송민규 선수의 첫 골 장면입니다
최철원 선수의 실수가 큰 지분이 있겠으나 사실 전북현대의 이번 경기 컨셉과 송민규 선수의 영리함을 볼 수가 있는데요.처음 최철원 선수가 권완규 선수에게 공을 넘겨주었을때 티아고 선수는 권완규 선수의 앞쪽으로 가는 길목쪽으로 이동하여 압박을 넣고 송민규 선수는 패스가 갈 타이밍에 맞춰서 최철원 선수의 실수를 유도하고 이를 골로 연결합니다.
서울은 4분만에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일류첸코 선수의 헤더가 빛을 발했는데요.멈춰 있다가 앞으로 뛰어나가며 공을 끊으면 헤딩을 했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자신을 맨마킹하던 정태욱 선수가 이를 놓치고 말죠
제가 위에서 전북의 이번 경기 컨셉을 이야기 했었는데 패스 선택지를 하나로 만들어서 공이 가도록 유도하고 그쪽으로 공이 갔을 때에 압박하여 공을 탈취하기 이것이 이번 전북의 컨셉이었죠.최준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을 때 패스 선택지가 황현수 선수 밖에 없자 황현수 선수에게 패스가 가기 직전에 압박을 시작하여 공을 탈취합니다.
윗장면과 바로 이어진 전북의 역습 장면인데요 서울의 선수들은 전북의 선수 3명을 막으려고 5명이 있어 반대편은 텅텅 빈 상황이 나오고 이를 송민규 선수가 활용하려고 하나 미끄러운 잔디로 인해 패스가 강하게 나가버립니다.
팔로세비치 선수의 골 직전 장면입니다.
모두 공에 집중하느라 조영욱 선수를 놓친점이 전북으로써는 아쉬울 법한 상황입니다.
결국 이어진 팔로세비치의 골 장면에서도 팔로세비치가 박스에 혼자 있게 되고 이를 골로 이어나가게 되죠
하지만 전북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습니다.
기성용의 터치미스로 인한 역습으로 송민규 선수가 이영재 선수에게로 이영재선수는 이를 바로 슈팅으로 이어나가며 골망을 갈랐는데 여기서 개인적으로는 2가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1.최철원 선수의 당일 컨디션
사실 선방이 장점인 선수였으면 막아야하는 상황이었고 더군다나 권완규 선수가 파포스트로의 방향은 어느정도 막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이영재 선수에게는 선택지가 하나 밖에 없음에도 막지 못한 것(이는 33분 정민기 선수의 일류첸코 선수 슈팅을 막는 것과 대조되어 더욱 아쉬움을 남기죠)
2.권완규 선수의 압박 타이밍
차라리 송민규 선수가 이영재 선수에게 패스를 줄때 압박을 넣었더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병관 선수의 골 장면인데요
서울의 선수들은 세트피스에서 계속해서 선수를 놓치는 것이 큰 타격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결국 후반으로 갈수록 서울의 공격은 크로스 비중이 많아지며 단조로워지고 전북은 그 뒷공간을 역습으로 치고 나가는 경기로 이어지는데요.
결국 전북이 서울 상대로 20경기 연속 무패를 21경기로 더 늘리면서 리그 반등을 노리게 되죠.
반면에 서울은 포항전 이후 2연패로 위기를 겪게 됩니다.
그나마 이번 서울 경기에서 희망을 뽑아보자면
1.상대가 전북임에도 주눅들지 않았던 서울의 미래들
2.예전처럼 허무하게 끌려다니지만 않았던 서울
정도를 뽑아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세트피스에서의 선수 마킹은 좀 더 아쉬움이 남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